[집중진단] 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폐업…韓 경제, 위험신호?
SBS Biz
입력2025.03.11 16:03
수정2025.03.11 18:26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사무총장
자영업자들 살맛 난다는 얘기,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려울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자영업자수가 코로나때와 비슷한 550만 명으로 줄었고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벼랑에 선 자영업자, 보듬어줄 방법이 있을까요. 두 분과 토론해 보겠습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Q. 자영업자 수가 지난 1월 550만 명으로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두 달 만에 20만 명이나 감소했는데 감소 추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왜 이렇게 줄어든 겁니까?
Q. 자영업자가 어려운 이유로 원자재와 재료비가 가장 컸고 이어서 인건비와 임차료 순이었습니다. 원가 상승 압박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가요?
Q.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자영업자들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듯한데요. 입점해 있는 자영업자들이나 홈플러스 주변 상권의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죠? 어떤 상황인가요?
Q.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막대한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1인당 평균 빚이 2억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있던데요. 정부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 자영업자들에겐 큰 도움이 안 되나요?
Q. 대출 상환을 늦춰주거나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것 외에 빚을 줄여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을까요?
Q. 자영업자 수가 줄고 있지만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안팎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 경기 둔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필요하지 않습니까?
Q.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어제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째 부정적인 판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예상했는지? 내수 회복은 더 멀어지지 않을까요?
Q. 쇼핑의 대세는 이커머스입니다. 이커머스가 확산될수록 전통 상권의 자영업자들은 점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자영업자들 살맛 난다는 얘기,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려울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견디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자영업자수가 코로나때와 비슷한 550만 명으로 줄었고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벼랑에 선 자영업자, 보듬어줄 방법이 있을까요. 두 분과 토론해 보겠습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연합회 사무총장 나오셨습니다.
Q. 자영업자 수가 지난 1월 550만 명으로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두 달 만에 20만 명이나 감소했는데 감소 추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왜 이렇게 줄어든 겁니까?
Q. 자영업자가 어려운 이유로 원자재와 재료비가 가장 컸고 이어서 인건비와 임차료 순이었습니다. 원가 상승 압박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가요?
Q.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자영업자들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듯한데요. 입점해 있는 자영업자들이나 홈플러스 주변 상권의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죠? 어떤 상황인가요?
Q. 자영업자들은 그동안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막대한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1인당 평균 빚이 2억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있던데요. 정부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 자영업자들에겐 큰 도움이 안 되나요?
Q. 대출 상환을 늦춰주거나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것 외에 빚을 줄여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을까요?
Q. 자영업자 수가 줄고 있지만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안팎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고 합니다.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 경기 둔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필요하지 않습니까?
Q.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어제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째 부정적인 판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예상했는지? 내수 회복은 더 멀어지지 않을까요?
Q. 쇼핑의 대세는 이커머스입니다. 이커머스가 확산될수록 전통 상권의 자영업자들은 점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농지 7년 경작하고 팔았는데, 양도세 폭탄? 왜?
- 2.'버핏이 주식 팔 때 팔았어야 했는데'…개미들 한숨
- 3.100억 자산가 6.4억 세금 아낀다…배우자 상속세 폐지
- 4.금감원 "압류 계좌로 잘못 보낸 돈, 돌려받지 못할 수도"
- 5.트럼프 폭탄선언에 비트코인 2%·이더리움 9% 하락
- 6.'진양곤TV' 스탠바이…HLB 디데이 임박에 주가 출렁
- 7.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판…두 달새 20만명 폐업
- 8.'이러다 동네식당 문 다 닫을라'…IMF 때보다 줄어든 자영업자
- 9.[단독] 거세진 '알테쉬' 공습…정부, 해외직구 과세 검토
- 10.손실 보고 보험 해약?…해약 대신 이 방법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