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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세무조사 착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3.11 15:56
수정2025.03.11 16:02


국세청이 오늘(11일)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조사4국은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정기검사 대신 특별조사만 담당하는 부서로, 기업들의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 논란을 벌인 가운데 국세청은 투자금 회수 등에서 세금 문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MBK는 2020년 역외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불복 절차 등을 거쳐 420억원을 추징당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측은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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