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세 청소년 270만명에게 43만원…태국 2000만명 지급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1 13:16
수정2025.03.11 13:42
태국, 16∼20세 청소년에도 보조금…43만원씩 디지털화폐 지급
취약계층·노년층 이어 3차 현금 지원…총리 "올해 성장률 3% 넘을 것"
태국 정부가 10대 청소년에게도 1인당 약 43만원을 줍니다.
1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제부양위원회는 16∼20세 국민 27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약 43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습니다.
피차이 춘하와치라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내각 승인을 거쳐 2분기에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지급하면 국민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취약계층 약 1천450만명, 올해 1월 노년층 약 300만명에게 1인당 1만밧을 현금으로 지원했습니다.
현 집권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 1인당 1만밧 보조금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야권이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했고, 경제학계와 태국중앙은행(BOT) 등도 국가 재정 부담과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했습니다.
정부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조금 지급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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