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200만원 받는 사람 5만명…비결은 뭘까?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3.11 11:25
수정2025.03.11 17:05
[앵커]
국민연금으로 매달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이 5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 기본적인 생활이 되는 수급자가 전체의 1%도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200만 원의 기준이 뭔가요?
[기자]
노후 적정 생활비 수준을 의미합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공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건강한 상태에서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천 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천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월 2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4만 9374명으로, 전체 수급자 699만 5544명의 0.7%였습니다.
수급자 1천 명 중 7명 만이 월 2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8.2%, 4만 8489명으로 절대다수이고 여성은 1.8%에 그쳤습니다.
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 직후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던 데다 주로 임금이 낮은 일자리를 담당했고, 게다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수급액이 많이 늘어난 편이죠?
[기자]
20년 이상 장기 가입한 이후 노령연금을 타가는 사람이 지속 증가 중인 데다 해마다 물가 인상에 맞춰 기본연금액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입니다.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오르기 때문에 연금 액수를 늘리려면 가입 기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월 200만 원 수급자는 제도 시행 30년 만인 2018년 1월 10명이 처음 나왔으며,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 불어났고, 재작년과 지난해는 각각 껑충 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평균 수급액은 월 65만 6494원에 불과해, 국민연금만으로는 최소한의 노후 생활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국민연금으로 매달 2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람이 5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 기본적인 생활이 되는 수급자가 전체의 1%도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200만 원의 기준이 뭔가요?
[기자]
노후 적정 생활비 수준을 의미합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공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건강한 상태에서 최소 생활비는 월 136만 1천 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천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월 2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4만 9374명으로, 전체 수급자 699만 5544명의 0.7%였습니다.
수급자 1천 명 중 7명 만이 월 2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8.2%, 4만 8489명으로 절대다수이고 여성은 1.8%에 그쳤습니다.
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 직후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던 데다 주로 임금이 낮은 일자리를 담당했고, 게다가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도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수급액이 많이 늘어난 편이죠?
[기자]
20년 이상 장기 가입한 이후 노령연금을 타가는 사람이 지속 증가 중인 데다 해마다 물가 인상에 맞춰 기본연금액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입니다.
가입 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오르기 때문에 연금 액수를 늘리려면 가입 기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월 200만 원 수급자는 제도 시행 30년 만인 2018년 1월 10명이 처음 나왔으며,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 불어났고, 재작년과 지난해는 각각 껑충 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평균 수급액은 월 65만 6494원에 불과해, 국민연금만으로는 최소한의 노후 생활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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