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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다 올랐는데...오세훈 "과열 땐 재규제 검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10 18:23
수정2025.03.10 19:56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노후임대주택 품질개선 시범사업 현장인 유원하나아파트를 방문해 새 단장을 마친 아파트 실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두고 "규제를 풀고 처음에 약간의 가격 상승은 예상했지만,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하다면 또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노후 공공임대주택 품질개선 첫 단지 '홍제 유원하나'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다만 "보도되는 것들은 다소 앞서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호가 위주로 취재가 돼 그렇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3개월 내지 6개월 정도 예의주시하며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까지는 예상했던 정도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의주시하면서 앞으로 조치할 상황이 무엇이 있는지 판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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