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14억원 횡령 사고…"자체 감사 진행중"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3.10 18:16
수정2025.03.10 18:33
KB손해보험에서 고객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해지환급금을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0일) KB손해보험 공시에 따르면 KB손보 직원이 지난해 8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피보험자 사망 건 중 장기간 미청구된 계약의 해지환급금을 임의 송금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손실 금액은 총 14억205만원입니다.
이번 횡령 사고는 지난 6일 다른 직원이 해지환급금 송금 처리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적발해 드러났으며 현재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손실 금액은 자체 감사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 측은 "자사 직원이 피보험자 사망 건 중 장기간 미청구된 계약의 해지환급금을 임의 송금한 금전 사고"라면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며 자체 감사 후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자체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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