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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 출범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3.10 17:51
수정2025.03.10 18:08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IFC hall에서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단의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는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 권한을 분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거래소를 보호할 수 있는 시장감시 체계와 미래기술 적용 방안 수립을 목표합니다.



자문위원회는 블록체인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분산원장 기술의 혁신적 활용, 차세대 디지털자산 보관 솔루션 등 미래기술이 디지털자산거래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먼저 비단은 ▲사이버보안 ▲디지털자산정책 ▲블록체인산업전략 등 3개 분야 등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대상 분야를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초대 자문위원장으로는 국내 사이버·디지털보안의 최고 권위자인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취임합니다. 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로 재직해 제15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과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자문위원, 대검찰청 사이버수사 자문위원장 등을 맡아 국내 보안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이중희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사이버보안 자문위원), 이현규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교수,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위원),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이사(블록체인 산업전략 자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임종인 위원장은 "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라며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비단의 기술적 경쟁력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 출범은 비단이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갖춘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거래소로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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