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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 2570선 '턱걸이'…퇴근길 에스오일 8% 급등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10 17:45
수정2025.03.10 18:22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소폭 오르면서 2570선을 회복했습니다. 

퇴근길 애프터마켓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민 기자, 이번 주 첫날 국내 증시 마감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0.27% 오른 2570.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4천36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1천434억 원, 개인이 2천83억 원 규모를 사들였습니다. 

특히 기관은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동안 3천7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50선이 무너졌다 낙폭을 줄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는데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 소비심리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등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에선 경영권을 둘러싸고 영풍·MBK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분쟁이 격화되며 고려아연이 14%, 영풍정밀이 18% 넘게 폭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0.26% 떨어진 725.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정규장 마감 이후 퇴근길 애프터마켓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 기준 애프터마켓은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11%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2만 9천814주, 거래대금 7억 8천910만 원 수준이 거래 중입니다. 

특히 에스오일은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단 소식에 정규시장에서 8.74% 오른 6만 2천200원에 거래를 끝냈었는데요. 

현재 애프터마켓에서는 100원 떨어진 6만 2천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개장 전인 오전 8시부터 8시 50분 사이 프리마켓에서는 오늘(10일) 15만 8천388주, 거래대금 30억 3천957만 원이 거래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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