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장의 '수난'…"가자 청소 멈춰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0 15:50
수정2025.03.10 15:52

[골프장 그린에 적힌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 문구 (팔레스타인 행동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친 팔레스타인 단체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가자지구 정책에 반발하며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을 파손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친 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은 전날 스코틀랜드에 있는 턴베리 골프장에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골프장 잔디 위에 3m 크기로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 문구를 써놨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디를 파헤치고 골프장 호텔 벽면에 붉은색으로 래커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사우스 아이셔에 위치한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인 트럼프 그룹(The Trump Organization)이 소유한 시설로, 3개의 골프 코스와 5성급 호텔을 갖춘 유명 골프 리조트입니다.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이 AI 합성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빛 해변을 배경으로 수영복 차림으로 선베드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나란히 누워 칵테일을 마시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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