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대만 최초 인공지능(AI) 모델 '폭스브레인' 완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10 15:33
수정2025.03.10 15:37
[폭스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대만의 폭스콘(홍하이 정밀공업)이 대만 최초의 인공지능(AI) 모델인 '폭스브레인'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브레인은 추론 기능을 갖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데이터 분석과 수학, 코드 생성 등도 가능합니다.
폭스콘은 AI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가 대만에 있는 슈퍼컴퓨터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불과 4주 만에 성공적으로 AI 모델 학습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폭스콘은 업계 파트너와의 협업을 위해 폭스브레인을 오픈소스화할 계획으로, 폭스콘은 새 AI 모델이 제조 및 공급망 관리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폭스콘 AI 연구센터 리융후이 이사는 "이 모델에 단순히 컴퓨팅 파워를 투입한 것이 아니라 최적화된 훈련 전략을 우선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새 모델에는 엔비디아 H100 그래픽 처리장치 100개가 사용됐습니다.
폭스콘은 폭스브레인의 일부 사양만 공개했으며, 이달 중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행사에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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