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한파에 믿을 건 실업급여 뿐...지급액이 조단위?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10 14:47
수정2025.03.10 15:08
[앵커]
얼어붙은 고용과 침체된 내수, 그나마 괜찮았던 수출에도 관세 악재가 들이닥치면서 연초 경제가 계속해서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뉴스에선 최근의 흐름과 함께 분석과 대응 움직임까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먼저 고용 상황은 갈수록 어둡습니다.
구직급여, 흔히 실업급여로 부르는 사회보험의 신청과 지급이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새롭게 일을 시작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21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서주연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었죠?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7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습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급액이 커진 데다 고용 사정이 악화돼 구직급여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지난달 새로 구직급여를 신청한 경우도 11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는데요 특히 건설업 신청자가 43.5%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반변 고용보험 가입 증가폭도 최저였다고?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만 3천 명 늘었지만 증가폭으로 보면 21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더군다나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1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은 종업건설업을 중심으로 2만 1천 명 감소해 1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섬유제품과 금속가공 등에서도 감소를 보인 반면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고용보험 가입이 늘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얼어붙은 고용과 침체된 내수, 그나마 괜찮았던 수출에도 관세 악재가 들이닥치면서 연초 경제가 계속해서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뉴스에선 최근의 흐름과 함께 분석과 대응 움직임까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먼저 고용 상황은 갈수록 어둡습니다.
구직급여, 흔히 실업급여로 부르는 사회보험의 신청과 지급이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새롭게 일을 시작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21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서주연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가 크게 늘었죠?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7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습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급액이 커진 데다 고용 사정이 악화돼 구직급여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지난달 새로 구직급여를 신청한 경우도 11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는데요 특히 건설업 신청자가 43.5%나 급증했습니다.
[앵커]
반변 고용보험 가입 증가폭도 최저였다고?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만 3천 명 늘었지만 증가폭으로 보면 21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더군다나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1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은 종업건설업을 중심으로 2만 1천 명 감소해 1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섬유제품과 금속가공 등에서도 감소를 보인 반면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고용보험 가입이 늘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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