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건기식, 대웅제약 유지냐 철수냐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10 11:22
수정2025.03.11 14:13
[앵커]
제약사 건강기능식품의 다이소 입점을 두고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철수 여부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도 관련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대웅제약의 철수 여부, 아직이라고요?
[기자]
대웅제약은 다이소 판매와 관련해 지난 7일 대한약사회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면담이 무산됐습니다.
대웅 측이 입장 정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지는데요.
대웅 관계자는 약사회 반발뿐 아니라 여론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일양약품은 다이소에 3천 원에서 5천 원선의 건기식을 출시한 지 닷새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약사들의 불만 제기와 보이콧 움직임에 백기를 든 건데요.
하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대웅제약과 종근당 등은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정위도 이 문제를 들여다본다고요?
[기자]
약사회의 제약사 압박이 공정거래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공정위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일양약품의 다이소 철수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약사회가 일양약품의 다이소 판매를 제한했다면 거래상 지위 남용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 약사회가 소속 약사들에게 일양약품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다면 이 또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제약사 건강기능식품의 다이소 입점을 두고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이 철수 여부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도 관련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대웅제약의 철수 여부, 아직이라고요?
[기자]
대웅제약은 다이소 판매와 관련해 지난 7일 대한약사회와 만나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면담이 무산됐습니다.
대웅 측이 입장 정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지는데요.
대웅 관계자는 약사회 반발뿐 아니라 여론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일양약품은 다이소에 3천 원에서 5천 원선의 건기식을 출시한 지 닷새만에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약사들의 불만 제기와 보이콧 움직임에 백기를 든 건데요.
하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대웅제약과 종근당 등은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정위도 이 문제를 들여다본다고요?
[기자]
약사회의 제약사 압박이 공정거래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공정위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일양약품의 다이소 철수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약사회가 일양약품의 다이소 판매를 제한했다면 거래상 지위 남용의 소지가 있습니다.
또 약사회가 소속 약사들에게 일양약품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다면 이 또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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