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홈플 투자 피해 우려…키움, 미래에셋펀드 판매 중단했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3.10 11:22
수정2025.03.10 14:05
[앵커]
키움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홈플러스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든 이 상품을 일부 판매사들은 여전히 팔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규준 기자, 판매 중단된 홈플러스 투자 펀드 어떤 건가요?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7일부로 홈플러스 채권에 투자되는 미래에셋 펀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판매 중지된 펀드는 '미래에셋 IPO 공모주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 2개 상품입니다.
하나는 연금저축 계좌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상품입니다.
이들 펀드는 23년 6월부터 판매됐고, 운용규모는 약 860억원입니다.
해당 미래에셋펀드는 복수의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사모펀드에 자산 50% 넘게 투자하는 사모투자 재간접형입니다.
키움증권은 "해당 펀드의 홈플러스 편입 비중은 0.1%이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판매사로서 선제적인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키움뿐 아니라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도 펀드 판매사인데요.
KB증권은 오늘(10일)부터 해당 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했고 유안타증권 등은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에게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 편입 펀드에 투자된 사실 등을 안내했고 상각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상황인데, 금융당국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기자]
금감원은 현재 홈플러스 발행 채권 중 개인 투자자 금액조차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자산유동화 전단채는 총 6천억원 규모로 알려지는데요.
이들 채권은 금리 6~7% 고수익 상품으로 증권사 리테일에서 기관과 개인들에게 팔려나갔는데 담보가 없어 법원 회생계획에 따라 원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증권사 직원이 상품 위험도를 제대로 안 알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당국으로선 당연히 기초 수치 등을 파악 중에 있다"며 "아직 손실 확정이 안 됐는데 불완전판매 여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키움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홈플러스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만든 이 상품을 일부 판매사들은 여전히 팔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규준 기자, 판매 중단된 홈플러스 투자 펀드 어떤 건가요?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7일부로 홈플러스 채권에 투자되는 미래에셋 펀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판매 중지된 펀드는 '미래에셋 IPO 공모주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 2개 상품입니다.
하나는 연금저축 계좌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상품입니다.
이들 펀드는 23년 6월부터 판매됐고, 운용규모는 약 860억원입니다.
해당 미래에셋펀드는 복수의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사모펀드에 자산 50% 넘게 투자하는 사모투자 재간접형입니다.
키움증권은 "해당 펀드의 홈플러스 편입 비중은 0.1%이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판매사로서 선제적인 조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키움뿐 아니라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도 펀드 판매사인데요.
KB증권은 오늘(10일)부터 해당 펀드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했고 유안타증권 등은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판매사에게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 편입 펀드에 투자된 사실 등을 안내했고 상각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상황인데, 금융당국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기자]
금감원은 현재 홈플러스 발행 채권 중 개인 투자자 금액조차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자산유동화 전단채는 총 6천억원 규모로 알려지는데요.
이들 채권은 금리 6~7% 고수익 상품으로 증권사 리테일에서 기관과 개인들에게 팔려나갔는데 담보가 없어 법원 회생계획에 따라 원금이 삭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증권사 직원이 상품 위험도를 제대로 안 알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당국으로선 당연히 기초 수치 등을 파악 중에 있다"며 "아직 손실 확정이 안 됐는데 불완전판매 여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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