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국평 30억 찍었다…토허제 해제 눈총에 서울시 반박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3.10 10:23
수정2025.03.10 10:56
[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이후 집값이 크게 뛰고 있는 송파구에서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인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26일 30억원에 손바뀜했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28억8000만원이었는데 이보다 1억2000만원 더 오른 수준입니다.
이 단지는 호가가 32억~33억원까지 올랐고, 30억원에 거래가 됐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해당 거래가 신고되면서 소문이 아닌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잠실 엘스는 최고 34층, 72개 동, 5678가구 규모 한강 변 대단지입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이 도보권입니다.
대치·삼성동 일대에서도 신고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 국민평형(7층)도 지난달 25일 30억원에 팔렸습니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도 지난달 13일 전용 84㎡(5층)가 40억원에 중개 거래됐습니다. 이 단지 국민평형이 40억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22일간의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해제 전 78건에서 해제 후 87건으로 9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경우, 거래량은 해제 전 35건에서 해제 후 36건으로 단 1건 증가에 그쳤습니다.
평균 매매가격도 26억 9000만 원에서 27억 1000만 원으로 상승률이 단 0.7%에 불과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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