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도 기회는 있다'…300만명 사장님 찾아간 '이곳'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10 07:52
수정2025.03.10 07:53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회가 누적 가입자 3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의 경영 위기로부터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퇴직금 제도입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 누적 가입자는 지난달 299만7571명을 기록했습니다. 노란우산 가입자 수는 2007년 출범 당시 4000명으로 시작해 2017년 누적 100만명, 2021년 200만명을 기록했고 이르면 이달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소기업·소상공인 수는 792만 명으로, 이들 10명 중 4명이 노란우산에 가입한 셈입니다. 노란우산은 출범 후 18년간 약 81만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7조6135억원의 폐업 공제금을 지급했습니다. 또한 노령·사망·퇴임으로 위기에 처한 4만1000명에게 약 1조1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해 명실상부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노란우산의 세제 혜택이 더욱 강화됩니다. 사업소득이 연 4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법인대표자의 소득공제 기준도 완화돼 총급여 8000만원 이하인 소기업 대표도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소득공제 최대한도가 확대되면서 올해 신규 가입자는 25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누적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맞아 3월 한 달간 ‘노란우산 3·3·3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300만 번째 노란우산 가입자와 3월 중 노란우산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10만원 주유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노란우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응모자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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