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살까 궁금했는데'…한 달 4천대 팔린 픽업트럭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09 09:16
수정2025.03.10 07:34
[더 기아 타스만 (사진=연합뉴스)]
기아의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이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 판매의 30%가량이 팔렸습니다.
오늘(9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지난 7일 계약 대수가 4천대를 넘었습니다.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 총판매량(1만 3천475대)의 30% 정도가 팔린 셈입니다.
출시 첫날에는 2천2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 2천619대에 달했지만 2020년 3만 8천117대, 2021년 2만 9천567대, 2022년 2만 8천753대, 2023년 1만 7천455대, 2024년 1만 3천475대로 매년 줄고 있습니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3.3%에서 2024년 1.1%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국내 픽업 시장 부진의 이유로는 모델 부재가 가장 크게 꼽히는데, 이번 사례가 국내 픽업 시장 부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완성차 5사 기준 픽업 모델은 현재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 GM의 콜로라도와 시에라가 유일합니다.
특히 국내 픽업 시장은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전체 판매의 87∼97%를 차지하는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점점 줄면서 국내 픽업 시장도 덩달아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타스만의 계약 실적은 가격과 상세 사양이 모두 공개된 이후 이뤄진 본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 픽업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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