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료 가장해 피부미용…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 1조1502억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07 18:24
수정2025.03.09 12:00
# 요양병원장 및 상담실장이 가짜환자들에게 입원을 권유하면서 가입된 보험상품의 보장한도에 맞춰 통증치료, 약제 처방 등 치료 계획을 설계. 피부관리사와 간호사 등은 일정표에 따라 피부 미용시술(미백, 주름개선 등)을 제공했으며, 고용된 의사는 이에 맞춰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했고, 환자들은 미용시술 등을 받았음에도 보험회사에 허위로 질병치료를 받은 것처럼 제출해 보험금을 편취. 병원 의료진 5명과 환자 136명이 약 72억원을 편취한 사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02억원, 적발인원은 10만89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과 비교해 금액은 3% 증가했고, 인원은 0.5% 줄었습니다.
사기 유형별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내용 조작 유형이 적발금액의 58.2%로 가장 많았습니다. 허위사고 20.2%, 고의사고 14.7%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험 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49.6%, 장기보험이 42.2%로 적발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적발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도 자동차보험이었습니다.
적발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60대 이상이 25.7%를 차지했고, 50대 22.5%, 40대 19.3%, 30대 18.1%, 20대 13.7%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보험사기 유형별 특징은 20~30대는 고의충돌, 음주 운전, 무면허 운전 등 자동차 관련 사기가 다수이며, 50대 이상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 적발 비중은 회사원 24.3%, 무직·일용직 11.0%, 주부 9.2%, 운수업 종사자 4.3%, 학생 4.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가하는 보험사기의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기획조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목별·직업별 주요 발생 보험사기 유형에 맞춘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세밀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솔깃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02억원, 적발인원은 10만89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과 비교해 금액은 3% 증가했고, 인원은 0.5% 줄었습니다.
사기 유형별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내용 조작 유형이 적발금액의 58.2%로 가장 많았습니다. 허위사고 20.2%, 고의사고 14.7%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험 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49.6%, 장기보험이 42.2%로 적발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적발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도 자동차보험이었습니다.
적발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60대 이상이 25.7%를 차지했고, 50대 22.5%, 40대 19.3%, 30대 18.1%, 20대 13.7%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보험사기 유형별 특징은 20~30대는 고의충돌, 음주 운전, 무면허 운전 등 자동차 관련 사기가 다수이며, 50대 이상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업별 적발 비중은 회사원 24.3%, 무직·일용직 11.0%, 주부 9.2%, 운수업 종사자 4.3%, 학생 4.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가하는 보험사기의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기획조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종목별·직업별 주요 발생 보험사기 유형에 맞춘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세밀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솔깃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주시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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