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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불확실성에도 코스피 낙폭 축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07 14:52
수정2025.03.07 15:15

[앵커]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도 타격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짚어 봅니다. 

송태희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낙폭을 줄이고 있군요? 

[기자] 

0.8%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0.4%대까지 하락폭을 줄이면서 2565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입니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장 후반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소 소식에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락 하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가능성 우려가 있지만 업종과 종목별로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금속과 화학이 각각 3%, 1.6%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개발 소식으로 포스코홀딩스가 7% 이상 오르며 연이틀 강세입니다. 

2차 전지주 포스코퓨쳐스엠도 5%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자금수혈과 업황개선 전망에 롯데캐미칼이 8%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LG화학도 7%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약보합으로 5만 4천 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올랐던 현대차와 기아도 1% 미만의 약보합세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2%, 1%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이 미국에 대해 단호히 맞서겠다면서도 협력의사를 밝혔는데, 아시아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닛케이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2%, 0.5%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H 지수는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해와 심천은 보합세입니다. 

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 이 시간보다 4원 내외 오른 1446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철강 알루미늄 관세 시행 여부와 미국 경기 관련 지표, 대만 TSMC 실적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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