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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카드대금 유동화증권 4천억 미상환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3.07 11:27
수정2025.03.07 13:49

[앵커] 

홈플러스 사태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품권과 납품 중단에 이어 투자자들 손실까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신채연 기자, 홈플러스 카드대금 유동화증권에 문제가 생겼다고요? 

[기자]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4천억 원이 넘는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가 상환 불능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5일 만기가 된 118억 원이 투자자들에게 지급되지 못했는데요. 

나머지 3천621억 원 규모 유동화증권도 신용 등급이 상환 불능 상태를 의미하는 'D'로 떨어졌습니다.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 유동화 작업은 신영증권이 맡아 왔는데요.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관련 카드사들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대금을 거둬들였지만 신영증권을 통해 해당 유동화증권을 구입한 투자자들은 홈플러스의 채무불이행에 따라 사실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회생법원 판단에 따라 상환 여지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당 증권을 금융채권으로 볼지, 상거래채권으로 볼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상환 가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는 금융채무를 갚는 것은 유예하고,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내부적으로 해당 증권은 금융채무로 판단한 상태입니다. 

다만 물품 구매 대금을 기초로 한 채권이라서 상거래채권 성격도 있어 회생법원의 판단에 따라 상환 유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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