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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코스피·뉴욕증시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07 11:26
수정2025.03.07 11:3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심리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도 급락했고, 코스피까지 경계감을 키우면서 하락하고 있는데요. 

김종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약세를 보이고 있네요? 

[기자] 

오늘(7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6일)보다 0.3% 떨어진 256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천 4백억 원, 기관은 4백억 원가량 팔았지만 개인이 천 3백억 이상 매수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1%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틀연속 약세를 보이고 SK하아닉스도 2% 가까이 빠지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사흘연속 오르며 8% 넘게 상승했고, STX엔진과 풍산,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3% 내외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다 732선으로 하락 반전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 중가보다 4원 오른 144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네요?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가량 하락한 4만 2579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 급락했고 S&P500도 1.78% 크게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뉴욕증시의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실망한 실적 전망에 마벨테크놀로지가 20%가량 떨어지자 아마존이 3.7%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메타는 4% 이상, 테슬라와 엔비디아까지 5% 넘게 급락해 기술주와 반도체 주들이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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