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유럽 경제 둔화 위험 더 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3.07 07:18
수정2025.03.07 07:19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현지시간 5일 "유럽 경제가 둔화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대부분의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중기 목표치인 2%로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역 긴장의 고조는 수출과 글로벌 경제를 약화시킴으로써 유로존의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이 아니라 2026년 초나 돼야 2%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에너지 가격 때문"이라며 "에너지 가격, 무역 정책, 보복 가능성, 대규모 투자 프로그램 등 여러 변수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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