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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브리핑] 동국제약, 거래량 124%로 활발…YG엔터는 하락세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07 06:49
수정2025.03.07 07:54

■ 모닝벨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자주 나오는 질문들을 간단하게 QnA 형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우선 이 애프터마켓에서의 거래가 다음날 시초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입니다.

애프터마켓 거래는 어디까지나 ‘당일 종가 기준’으로 체결됩니다.

즉, 다음날 시초가는 한국거래소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것으로, 애프터마켓에서의 가격이 직접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 심리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데요.

지금까지의 동향을 보면, 애프터마켓을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만약 애프터 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하면, ‘이 종목 뭔가 있다’라는 생각에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반대로 급락하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겠죠.

장 마감 후에 기업 실적이나 정책 발표, 또 해외 증시의 이슈들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다음날 시장도 따라서 움직일 확률이 높습니다.

애프터마켓이 다음날 시초가를 결정짓지는 않지만,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짚어드리면서, 거래된 10개의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거래 대금순, 그리고 상품 그룹 순으로 나누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우선 코스피에 상장된 다섯개 종목들 중 LG유플러스와 롯데쇼핑, 에스오일은 상승, 코오롱인더는 하락, 제일기획은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종목은 롯데쇼핑으로 종가 대비 1.82% 상승했고, 반대로 코오롱인더는 2%대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에 상장된 다섯 개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YG엔터 하락세가 이어집니다.

2%대 하락, 그리고 어제(6일) 에프터마켓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동국제약이었습니다.

1.19%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거래량이 약 20만 7천 주, 거래 대금이 33억 2천 100만 원으로, 장중 한국거래소에서 체결된 거래량의 124%를 웃돌았습니다.

참고로 현행 규정상 대체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거나, 단일 종목 거래량이 30%를 넘어서면 거래가 중지되는데요.

그럼 동국제약은 거래가 막혀야 정상인데, 거래 중지 여부는 일평균 거래량을 6개월간 따진 후에 결정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중단되지는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에스에프에이도 0.6% 하락, 컴투스는 보합, 골프존은 1.3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확실히 애프터마켓은 개인 투자자들의 ‘편의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법도 차근차근 익혀보시면 좋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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