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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 압박 방침에 美 국무부 "이란 제재면제 재검토"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3.07 06:22
수정2025.03.07 06:23

[이란의 석유 생산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무부가 대(對)이란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6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경제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떤 경감(relief) 조치를 제공하는 기존 제재 면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이라크가 이란의 전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재 면제 조치에 대해서는 "3월 8일 만료되는 현재의 전기 관련 면제 조치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정부에 이란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가능한 한 빨리 없앨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각서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의 석유 수출 차단 등의 조치를 포함한 '최대 압박'에 나설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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