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니 자회사 지분 스왑 계약…6500억 추가 조달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3.06 18:10
수정2025.03.06 18:19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을 활용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으며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LCI 는 2016년 인도네시아 내 에틸렌 100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보유중인 LCI 지분 49% 중 25%를 활용해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해당 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미국 내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지분 40%를 활용하여 6,6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왑(PRS)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LCI 지분을 활용한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회사 LUSR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파키스탄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자회사 LCPL을 매각하는 등 자산 경량화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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