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증원 결국 없던 일로?…당정 긴급 회동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06 17:46
수정2025.03.06 18:27
[앵커]
1년 넘게 출구를 못 찾고 있던 의정갈등이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급 비공개 회동을 벌였는데, 이후 여당이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 일단 내년 의대정원은 기존대로 3천 명 수준을 유지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의과대학 학장들의 요구안을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앞서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3천58명으로 되돌릴 것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인데요.
그러면서 2027년부터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결정을 반영해 모집 인원을 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증원을 반겼던 대학교 총장들에 더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도 입장을 바꿔 이번 건의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내일(7일) 의대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의대 정원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당사자인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예전처럼 돌아올지는 인데요.
아직 불투명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 입장에 변화가 관측되면서 의료 공백 사태의 변곡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전공의들 상당수는 다른 이직처를 찾았고 의대생이 돌아올지는 불투명합니다.
의대생들은 정원 외에도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전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 왔는데요.
대표 단체인 의사협회가 움직여야 사태가 해결될 거란 목소리도 나오는데, 의협 관계자는 "내일 교육부 발표가 나온 뒤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1년 넘게 출구를 못 찾고 있던 의정갈등이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급 비공개 회동을 벌였는데, 이후 여당이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정민 기자, 일단 내년 의대정원은 기존대로 3천 명 수준을 유지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의과대학 학장들의 요구안을 정부와 의료계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앞서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3천58명으로 되돌릴 것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인데요.
그러면서 2027년부터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결정을 반영해 모집 인원을 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증원을 반겼던 대학교 총장들에 더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도 입장을 바꿔 이번 건의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내일(7일) 의대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의대 정원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당사자인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예전처럼 돌아올지는 인데요.
아직 불투명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 입장에 변화가 관측되면서 의료 공백 사태의 변곡점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전공의들 상당수는 다른 이직처를 찾았고 의대생이 돌아올지는 불투명합니다.
의대생들은 정원 외에도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전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 왔는데요.
대표 단체인 의사협회가 움직여야 사태가 해결될 거란 목소리도 나오는데, 의협 관계자는 "내일 교육부 발표가 나온 뒤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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