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롯데칠성도…홈플러스 납품 중단 확산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06 17:46
수정2025.03.06 18:27
[앵커]
기업회생을 결정한 홈플러스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LG전자와 롯데칠성 등 협력사들의 납품 중단이 잇따르고 있고, 홈플러스에 투자했던 국민연금도 1조 원의 대규모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윤하 기자, 현재까지 어디 어디가 납품 중단을 선언했나요?
[기자]
LG전자가 오늘(6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습니다.
동종업계인 삼성전자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의 이탈 움직임이 특히 거센데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오뚜기, 동서식품 등으로 납품 중단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기존에 매장이 보유한 재고가 판매되겠지만 이러다가 매장이 '텅텅' 비는 것 아니냔 소비자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국민연금도 거액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고요?
[기자]
추산되는 손실이 1조 원에 달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운영사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천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이 규모가 1조 1천억 원까지 불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이 1조 원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연금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 노후 대비 자금마저 홈플러스 사태로 위기에 놓인 셈입니다.
이와 함께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2천억 원 상당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기업회생을 결정한 홈플러스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LG전자와 롯데칠성 등 협력사들의 납품 중단이 잇따르고 있고, 홈플러스에 투자했던 국민연금도 1조 원의 대규모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윤하 기자, 현재까지 어디 어디가 납품 중단을 선언했나요?
[기자]
LG전자가 오늘(6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습니다.
동종업계인 삼성전자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의 이탈 움직임이 특히 거센데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오뚜기, 동서식품 등으로 납품 중단을 선언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기존에 매장이 보유한 재고가 판매되겠지만 이러다가 매장이 '텅텅' 비는 것 아니냔 소비자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국민연금도 거액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고요?
[기자]
추산되는 손실이 1조 원에 달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운영사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천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MBK 측이 계약한 복리 규정에 따라 이자가 붙으면서 이 규모가 1조 1천억 원까지 불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이 1조 원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연금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 노후 대비 자금마저 홈플러스 사태로 위기에 놓인 셈입니다.
이와 함께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2천억 원 상당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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