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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힘 "딥시크보다 저비용, 고성능 AI모델 출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06 16:38
수정2025.03.06 16:39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 딥시크를 겨냥한 자체 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알리바바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6일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오전 자사의 최신 AI 모델 'QwQ-32B'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가 '딥시크-R1' 대비 5%이지만 성능은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저렴한 훈련 비용 대비 고성능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보다도 '가성비'를 높였다는 얘기입니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 훈련 과정에서 데이터가 원하는 결과를 내도록 조정하는 수치정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의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여겨지지만 그만큼 비용도 더 듭니다. 


   
해당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7% 넘게 상승하며 급등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최근 AI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이 분야에 3천800억위안(약 7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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