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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거래처 이탈 속출에 "상거래채권 지급 재개"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3.06 15:54
수정2025.03.06 16:11

홈플러스는 오늘(6일)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법원 절차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던 정산 절차가 재개됐고,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며, 이번달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도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면서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과 동서식품, 그리고 롯데칠성음료까지 주요 식품회사들이 홈플러스 공급을 중단하거나 축소했고, LG전자도 제품 출하를 일시 정지한 바 있습니다. 

거래처 이탈이 줄줄이 발생하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최대한 빨리 회생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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