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칠성도 홈플러스 납품 중단…납품사 이탈 확산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06 14:24
수정2025.03.07 07:43
롯데칠성음료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등 음료 제품 공급이 중지되고, 주류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향후 납품 재개 여부는 홈플러스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대금을 제때 못 받을 것을 우려한 협력사들의 납품 공급 중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등 대형 식품사들을 비롯해 동서식품 등 커피 제조사들도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LG전자도 오늘 홈플러스에 제품 출하를 일시 정지하면서 "리스크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제휴사들은 정산금 지연 우려에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