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칠성도 홈플러스 중단…납품사 이탈 확산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06 14:24
수정2025.03.06 20:23
롯데칠성음료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칠성사이다와 밀키스 등 음료 제품 공급이 중지되고, 주류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향후 납품 재개 여부는 홈플러스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대금을 제때 못 받을 것을 우려한 협력사들의 납품 공급 중단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등 대형 식품사들을 비롯해 동서식품 등 커피 제조사들도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LG전자도 오늘 홈플러스에 제품 출하를 일시 정지하면서 "리스크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제휴사들은 정산금 지연 우려에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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