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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영업부입니다" 일단 의심하세요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3.06 11:21
수정2025.03.06 13:48

[앵커]

쿠팡이라면서 상품 리뷰를 유도하는 전화나 문자, 받아본 분들 계실 텐데요.

쿠팡을 사칭해 판매에 이용하는 업체들이 늘자 쿠팡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신채연 기자, 쿠팡이 사칭 피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선다고요?

[기자]

쿠팡은 판매업체가 고객 등 제3자에게 쿠팡 또는 쿠팡 직원을 사칭하는 데 대해 오는 22일부터 모니터링과 제재를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쿠팡은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판매자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기로 했는데요.

쿠팡에서 더 이상 판매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쿠팡은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소비자들 주의가 필요한데, 어떤 사칭이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불특정 소비자들에게 '쿠팡 영업부서입니다'라는 제목 등으로 문자를 보내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쿠팡 직원이라며 전화를 걸어오기도 하는데요.

상품을 보내줄 테니 리뷰를 작성해 달라 식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특히 손쉬운 알바로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하거나 현금 입금을 유도하는 등의 수법도 동원돼 소비자 피해가 우려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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