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도 똘똘한 한채…지방 미분양 악순환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06 11:21
수정2025.03.06 11:50
[앵커]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울·경기 지역과 비수도권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선 전망 지수 어느 정도로 나왔습니까?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2.9입니다.
지난달 75.4를 기록했을 때보다 2.5p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데요.
100을 밑돌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전망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전환했었는데요.
흐름이 오래가지 못하고 이번 달 다시 떨어지면서 여전히 시장 전망이 비관적인 상황입니다.
[앵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다소 엇갈렸다고요?
[기자]
우선 전국 평균이 내려가는 와중에도 경기 지역은 전달보다 3.3p 오르면서 7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서울은 1.4p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평균을 크게 웃도는 85.7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연초부터 강남권 적체 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달보다 2.3p 내리면서 전망 지수가 72.8까지 내려앉았는데요.
전북과 부산, 전남은 10p 넘게 떨어지면서 유독 심했습니다.
이렇게 수도권과 지방이 엇갈리는 이유는 핵심 지역의 우량 부동산 한 채에 집중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서울·경기 지역과 비수도권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류정현 기자, 우선 전망 지수 어느 정도로 나왔습니까?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2.9입니다.
지난달 75.4를 기록했을 때보다 2.5p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인데요.
100을 밑돌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국 전망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하락하다가 지난달 상승전환했었는데요.
흐름이 오래가지 못하고 이번 달 다시 떨어지면서 여전히 시장 전망이 비관적인 상황입니다.
[앵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다소 엇갈렸다고요?
[기자]
우선 전국 평균이 내려가는 와중에도 경기 지역은 전달보다 3.3p 오르면서 7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서울은 1.4p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평균을 크게 웃도는 85.7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연초부터 강남권 적체 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전달보다 2.3p 내리면서 전망 지수가 72.8까지 내려앉았는데요.
전북과 부산, 전남은 10p 넘게 떨어지면서 유독 심했습니다.
이렇게 수도권과 지방이 엇갈리는 이유는 핵심 지역의 우량 부동산 한 채에 집중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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