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예외 아니다…올해 돈 구하기 빠듯하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3.06 11:21
수정2025.03.06 13:57
[앵커]
우리나라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장기 부진에 빠진 업종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올해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떤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나요?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악화하지만 자금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자금사정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집계돼 악화한 기업의 1/3에 그쳤습니다.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는 기업들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본 기업의 업종별로 응답 비중을 살펴보면, 건설과 토목 기업이 50%를 기록했는데요.
이들 기업 2곳 중 1곳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셈입니다.
이어 금속이 45.5%, 석유화학이 33.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기자]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에 미치는 요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환율 상승을 꼽았는데요.
이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높은 차입금리 등을 지적했습니다.
가뜩이나 자금사정이 어려운데 자금수요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 비율도 30% 넘게 집계됐는데요.
이들은 자금 수요 원인으로 원자재와 부품 매입 비용을 가장 높은 순위로 꼽았습니다.
한편, 기업 5곳 중 1곳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취약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또 이들 기업은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점이 1천500원에 근접한, 1천495원 80전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장기 부진에 빠진 업종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올해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떤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나요?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지난해에 비해 자금사정이 악화하지만 자금수요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자금사정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11%로 집계돼 악화한 기업의 1/3에 그쳤습니다.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는 기업들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본 기업의 업종별로 응답 비중을 살펴보면, 건설과 토목 기업이 50%를 기록했는데요.
이들 기업 2곳 중 1곳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답한 셈입니다.
이어 금속이 45.5%, 석유화학이 33.3%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기자]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에 미치는 요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환율 상승을 꼽았는데요.
이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높은 차입금리 등을 지적했습니다.
가뜩이나 자금사정이 어려운데 자금수요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 비율도 30% 넘게 집계됐는데요.
이들은 자금 수요 원인으로 원자재와 부품 매입 비용을 가장 높은 순위로 꼽았습니다.
한편, 기업 5곳 중 1곳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갚는 취약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또 이들 기업은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점이 1천500원에 근접한, 1천495원 80전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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