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멕시코산 車 한 달간 관세 면제"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06 11:21
수정2025.03.06 11:38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한해 관세를 한 달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25% 관세 발효 이틀 만입니다.
김완진 기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계속 바뀌네요?
[기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들과 전화 통화를 한 다음 내린 결정인데요.
캐나다와 멕시코에 공장과 부품업체를 갖고 있는 이들 자동차 업체 대표들은, "캐나다, 멕시코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수십억 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업계 불이익을 막기 위해 관세를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며, 백악관의 이번 조치가 캐나다, 멕시코와의 관계보다는 자국 산업 보호 차원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일단 급한 대로 한숨은 돌렸지만, 긴 여유가 생겼다고 보기는 힘들잖아요?
[기자]
미국 업체뿐 아니라 멕시코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등 우리 자동차 업체가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게 되기는 했습니다만, 미국 요구대로 생산시설 등을 옮기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기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즉흥적 무역정책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지만, 자동차를 빼고는 관세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를 근절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트뤼도 총리에 전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한해 관세를 한 달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25% 관세 발효 이틀 만입니다.
김완진 기자,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계속 바뀌네요?
[기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GM과 포드, 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들과 전화 통화를 한 다음 내린 결정인데요.
캐나다와 멕시코에 공장과 부품업체를 갖고 있는 이들 자동차 업체 대표들은, "캐나다, 멕시코산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 수십억 달러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업계 불이익을 막기 위해 관세를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며, 백악관의 이번 조치가 캐나다, 멕시코와의 관계보다는 자국 산업 보호 차원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일단 급한 대로 한숨은 돌렸지만, 긴 여유가 생겼다고 보기는 힘들잖아요?
[기자]
미국 업체뿐 아니라 멕시코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등 우리 자동차 업체가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게 되기는 했습니다만, 미국 요구대로 생산시설 등을 옮기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기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즉흥적 무역정책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지만, 자동차를 빼고는 관세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문제를 근절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트뤼도 총리에 전했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WTO에 분쟁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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