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키움證 전산 장애' 자료 요구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06 11:17
수정2025.03.06 11:18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의 주식트레이딩시스템 전산 장애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주문 조회 서비스 오류와 키움증권의 시세 확인 지연 오류의 원인과 피해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 일간 주식 주문 트레이딩시스템에서 실시간 주문 조회 서비스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키움증권도 4일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금감원은 "두 증권사 모두 SOR(자동주문전송) 시스템 오류에 따른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넥스트레이드의 SOR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키움증권은 자체 SOR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더해 금감원 관계자는 “두 증권사 모두 10분 이상 지연 된 것은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며 “계속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업무가 지연될 경우 전자금융사고에 해당한다고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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