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후루룩'…美·中·日 K라면 없이는 못 살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3.06 06:58
수정2025.03.06 10:35
최근 10년간 라면 등 'K-푸드' 수출이 연평균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 내용을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K-푸드 수출액은 지난 2015년 35억1천만달러에서 지난해 70억2천만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출액은 라면이 13억6천만달러로 1위였고, 간편식 9억8천만달러, 음료 9억4천만달러, 건강식품 8억2천만달러, 조미료 6억5천만달러 순이었습니다.
최근 10년간 K-푸드 수출은 연평균 8% 증가했는데, 특히 2020년∼2024년 성장률이 9%로 최근 5년간 급증했습니다.
품목별로 본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라면이 20.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식품(11.9%)과 조미김(11.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023년 기준 한국 라면의 세계 수출비중은 20.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K-푸드 상위 수출국은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순이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출 1위 국가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고, 베트남(6위→4위), 필리핀(7위→5위) 등 동남아 국가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 영향력과 건강식품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며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미국에선 한국 식품이 코스트코 같은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하며 유통망이 확대되고 프랜차이즈 매장 증가와 현지 마케팅 강화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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