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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예상치 반토막…연준 "기업들, 인플레 우려"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3.06 05:48
수정2025.03.06 06:22

[앵커]

관세 불확실성에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고용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미국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민후 기자, 미국의 2월 민간 고용, 예상치를 얼마나 밑돌았나요?

[기자]

미 고용정보업체인 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한 달 전보다 7만 7천 명 늘었는데요.



시장 예상치가 14만 8천 명이었나, 절반 수준에 그쳤고, 1월 증가폭인 18만 6천 명에도 한참 못 미쳤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상품 생산 부문은 약 4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에서 1만 8천 명, 건설에서 2만 6천 명 늘었지만 천연자원·광산업에서는 2천 명 줄었습니다.

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는 약 3만 6천 명 늘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3만 7천 명, 중견기업에서 4만 6천 명 고용이 늘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1만 2천 명 줄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전방위 관세 불확실성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2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미 연준 베이지북도 나왔는데, 어떤 진단이 나왔습니까?

[기자]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물가 인상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준은 소비지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며, 필수품은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커피 등 임의 소비재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향후 수개월 간 경제활동에 대해 소폭의 낙관적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고용시장과 관련해 기업들은 이민과 관세 정책 등으로 현재와 미래의 노동 수요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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