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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잔반 관리를?…나라장터 엑스포 가 보니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3.05 17:47
수정2025.03.05 18:53

[앵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강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판을 센서에 가져다 대자 잔반 종류와 양을 분석합니다. 



[잔반 분석 기기 : 좀만 더 먹어봐요. 힘내요.] 

사람에 따라 식습관을 기록하면서 선호도와 영양성분도 분석합니다. 

[경세현 / 영양스캔업체 이사 : AI를 통해 단체급식에서 자주 버려지는 음식물 잔반량을 분석해 식당을 최적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고요. 어린이들이나 노인 환자 대상으로는 성장기나 식습관 개선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체형 분석기 앞에서 자세를 취하자 AI가 신체 특징을 분석해 줍니다. 

[주성수 / 체형분석업체 최고마케팅책임자 : 라운드 숄더가 좀 있으신 것 같아요.] 

건강검진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형 분석과 검진을 위해 활용되는 기술입니다. 

이렇듯 기술력을 입증받은 기업의 공공뿐 아니라 해외시장 판로 마련을 돕고자 조달청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열었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A부터 S까지, 각 알파벳별로 20여 개 부스가 흩어져 있습니다. 

총 660개 업체, 1천10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합니다. 

탄소중립관과 인공지능 및 로봇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CES관도 확대했습니다. 

[임기근 / 조달청장 :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혁신기업에게 국내 공공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엑스포는 내일모레(7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80여 개 사 해외 바이어와 대면 수출 상담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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