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3만달러 박스권…4만달러 어불성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05 17:46
수정2025.03.05 18:29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11년째 3만 달러대 박스권에 갇히면서 4만 달러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시장. 찾는 손님이 없어 조용합니다.
[문재실 / 연서시장 상인 : 요새 더 어려워요. 이렇게 안 된 적은 없었어요. (매출이) 0원이에요, 0원. 통장 잔고가 맨날 제자리에 있어. 장사가 되면 통장에 돈이 늘어나야 하는데, 맨날 그 자리.]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 6600달러로 재작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국가 중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를 유지했습니다.
일본, 대만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4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갈 길은 멉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11년째 4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지난 2005년 2만 달러를 돌파한 후 9년 만에 3만 달러의 벽을 넘어섰던 과거보다 더딘 속도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우리의 성장률이 높지 않았어요. 최근 7년 동안 저성장의 형태를 띠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술이 좋아져야 수출도 더 하고 (성장하는데), 우리는 최근 세계적인 기술을 못 따라갔거든요.]
환율의 영향도 큽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 환산 시 국민소득이 낮아집니다.
[강창구 /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 : 지난해 IMF에서 우리나라의 4만 달러 달성 시기를 2027년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요.) 그 뒤로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환율이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경제도 저성장의 늪에 빠지면서 4만 달러 시대가 여전히 멀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11년째 3만 달러대 박스권에 갇히면서 4만 달러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시장. 찾는 손님이 없어 조용합니다.
[문재실 / 연서시장 상인 : 요새 더 어려워요. 이렇게 안 된 적은 없었어요. (매출이) 0원이에요, 0원. 통장 잔고가 맨날 제자리에 있어. 장사가 되면 통장에 돈이 늘어나야 하는데, 맨날 그 자리.]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 6600달러로 재작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국가 중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를 유지했습니다.
일본, 대만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4만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갈 길은 멉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11년째 4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지난 2005년 2만 달러를 돌파한 후 9년 만에 3만 달러의 벽을 넘어섰던 과거보다 더딘 속도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우리의 성장률이 높지 않았어요. 최근 7년 동안 저성장의 형태를 띠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술이 좋아져야 수출도 더 하고 (성장하는데), 우리는 최근 세계적인 기술을 못 따라갔거든요.]
환율의 영향도 큽니다.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 하락으로 달러 환산 시 국민소득이 낮아집니다.
[강창구 / 한국은행 국민소득부장 : 지난해 IMF에서 우리나라의 4만 달러 달성 시기를 2027년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요.) 그 뒤로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환율이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경제도 저성장의 늪에 빠지면서 4만 달러 시대가 여전히 멀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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