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상속세 패스트트랙에 "조기 대선 겨냥 얄팍한 술수"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3.05 16:03
수정2025.03.05 16:10
국민의힘은 오늘(5일) 더불어민주당이 상속세 공제 한도를 높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오직 표를 얻기 위해 내뱉는 이재명 대표의 '선택적 실용주의'는 결코 국민 여러분께 호응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보여왔던 '갈지자 행보'에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발의했던 상속세법 개정안은 부결시켜 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제 와 상속세법 개정을 외치고 있다"며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가업승계 부담 완화 등 기업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 오로지 조기 대선만을 생각하며 얄팍한 술수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진정으로 민생경제를 생각한다면 민주당식 '선택적 개정'이 아닌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중산층 세 부담 경감 등이 고루 담긴 국민의힘의 합리적인 상속세법 개정에 신속히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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