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장터 키우는데 관리는 뒷짐…공정위 과태료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3.05 14:50
수정2025.03.05 15:23
[앵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당근마켓이 플랫폼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관리 감독에는 소홀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 어떤 혐의가 적발됐습니까?
[기자]
공정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플랫폼에서 광고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상호, 주소 등의 필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로선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해당 판매자와의 소통이나 분쟁 해결이 어렵게 된 겁니다.
뿐만 아니라 당근마켓은 자체 주소와 전화번호도 표시하지 않는 등의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앵커]
요즘은 당근에서 집까지 사고 파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근마켓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늘면서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 게시된 부동산 매매·전월세 광고를 조사한 결과 5건 중 1건은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광고였는데요.
국토부는 플랫폼들에 매물 등록자의 실명 인증을 권고했습니다.
홍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부당 중고 거래도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당근마켓에서 개봉했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상품을 파는 등 건기식 중고 거래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판매자가 두 달 동안만 2천 명에 달합니다.
당근마켓은 광고 수익으로 급성장하며 지난 2023년 흑자 전환했는데요.
중고 거래를 넘어 부동산 중개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개인 간 직거래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소비자에 대한 정보 제공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당근마켓이 플랫폼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관리 감독에는 소홀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 어떤 혐의가 적발됐습니까?
[기자]
공정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플랫폼에서 광고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상호, 주소 등의 필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로선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해당 판매자와의 소통이나 분쟁 해결이 어렵게 된 겁니다.
뿐만 아니라 당근마켓은 자체 주소와 전화번호도 표시하지 않는 등의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앵커]
요즘은 당근에서 집까지 사고 파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근마켓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늘면서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 게시된 부동산 매매·전월세 광고를 조사한 결과 5건 중 1건은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광고였는데요.
국토부는 플랫폼들에 매물 등록자의 실명 인증을 권고했습니다.
홍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부당 중고 거래도 우려되는 부분인데요.
당근마켓에서 개봉했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상품을 파는 등 건기식 중고 거래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판매자가 두 달 동안만 2천 명에 달합니다.
당근마켓은 광고 수익으로 급성장하며 지난 2023년 흑자 전환했는데요.
중고 거래를 넘어 부동산 중개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개인 간 직거래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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