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복시 즉시 상호관세"…美 상무 "타협점 찾을 수도"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05 11:21
수정2025.03.05 11:40
[앵커]
미국의 관세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거나 예고한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압박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에 또 보복을 경고했다고요?
[기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합병하기 쉬워지길 바란다"며, 자신을 주지사라고 부르며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절대 51번째 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상호관세가 같은 양 만큼 바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타협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기자]
아직 여지는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측 인사들이 전화 통화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들이 더 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고 아마 현지시간 5일 발표할 것이라며, 두 나라에 부과한 25% 관세의 일부 경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을 거론하면서 "두 나라가 규칙을 따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제 방안을 줄 수 있지만, 따르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경감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도 캐나다와 멕시코가 펜타닐 미국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관세 부과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미국의 관세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거나 예고한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압박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에 또 보복을 경고했다고요?
[기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보복 관세로 대응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합병하기 쉬워지길 바란다"며, 자신을 주지사라고 부르며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절대 51번째 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상호관세가 같은 양 만큼 바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타협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기자]
아직 여지는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측 인사들이 전화 통화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들이 더 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고 아마 현지시간 5일 발표할 것이라며, 두 나라에 부과한 25% 관세의 일부 경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을 거론하면서 "두 나라가 규칙을 따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제 방안을 줄 수 있지만, 따르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경감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도 캐나다와 멕시코가 펜타닐 미국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관세 부과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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