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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만에 반등…'관세 공방' 뉴욕증시 이틀연속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05 11:21
수정2025.03.05 11:37

[앵커] 

관세전쟁 본격화에 따른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도 코스피가 이시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올해 코스피는 저력이 대단하군요? 

[기자] 

오늘(5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보다 0.35% 오른 2537.6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2200억과 600억 이상 매도했지만 개인이 2600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간 협상 기대감에 관세 불안감이 줄면서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컬은 4년 만의 흑자전환 기대에 19%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조선주들은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이 올라 744선으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 내린 145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어제 이어 또 급락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55% 급락한 4만 2,5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떨어졌고 S&P500도 1.22%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맞서 캐나다가 즉각 보복관세를 발동하자 지수는 낙폭을 키웠습니다. 

월가 공포지수인 VIX지수는 23.5로 3.3% 급등해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생산설비를 둔 GM과 스텔란티스, 포드 등 자동차 빅 3 업체 주가는 3에서 4.5%가량 빠졌습니다. 

관세가 오르면 소비자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소매점 베스트바이는 13% 이상, 타깃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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