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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우리 아이 한 달에 1cm 커"…다 거짓말이었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3.05 09:15
수정2025.03.05 11:0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키 성장 관련 제품 부당광고·불법판매 온라인게시물 221건을 적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점검한 결과, 키 성장 관련 식품·건강기능식품 부당광고는 116건이었습니다.

'키성장 영양제', '키성장에 도움'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99건(85.3%)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 10건(8.6%),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사례도 105건 적발됐습니다.

판매경로는 중고거래 플랫폼 73건(69.5%), SNS 14건(13.3%), 포털카페 8건(7.6%) 순으로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등을 확인하고, 의약품은 의사·약사의 처방·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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