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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격화 양상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05 08:45
수정2025.03.05 08:48


뉴욕증시는 관세 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0.25포인트(-1.55%) 내린 42,520.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57포인트(-1.22%) 내린 5,77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03포인트(-0.35%) 내린 18,285.16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후반 들어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는 기술적 조정 국면에 근접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테슬라(-4.43%), 메타(-2.23%)는 낙폭이 컸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오전 낙폭을 만회하고 1.69% 반등 마감했습니다.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세 및 소비심리 약화에 따른 시장 전망 악화로 13.3% 급락 마감했습니다.

GM(-4.56%), 포드(-2.88%) 등 캐나다·멕시코 관세로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미 자동차 제조사도 낙폭이 컸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안전 자산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의 증산 소식에 이틀재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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