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개미 브리핑] 日 재무상 "엔화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엔화 강세
SBS Biz
입력2025.03.05 07:48
수정2025.03.05 10:2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일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오늘(5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37442선으로 0.3% 오르면서 출발합니다.
어제(4일) 트럼프 대통령의 엔화 약세 유도 발언이 부각되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도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약세 보였지만, 닛케이지수는 아직까진 잘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토픽스도 소폭 올랐고요.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히타치입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 삭풍이 일본증시에도 향했는데요.
특히 히타치의 경우, 25일엔 8% 넘게 급락했는데, 이같은 하락세에 일학개미가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호재도 있는데요.
일본 국립 분자과학연구소와 히타치 등이 개발한 신형 양자컴퓨터가 연내 가동됩니다.
일본에선 처음으로 만들어진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4위는 미쓰비시 상사입니다.
관세폭탄으로 증시 낙폭이 커진 가운데 일본 종합상사주는 강세 보였는데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분 확대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일 하락한 닛케이지수와 달리 상사주는 최대 8%의 수익을 냈는데요.
이에 일학개미도 오마하의 현인 버핏 회장의 전략에 맞춰 대장주인 미쓰비시상사에 거센 매수세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거의 세배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했는데요.
일본의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강세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에서 비롯됐는데요.
BOJ 위원들이 잇따라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부채질하고 있는 데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도 일본은 엔화를 평가절하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거라고 발언하며, 여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또한 동시에 미국 경제 둔화 신호도 엔화 매수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지목해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죠.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의 합병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상장하면서, 키옥시아와의 합병을 통한 낸드 메모리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부상한 건데요.
두 회사는 지난 2023년에도 합병을 추진한 바 있는데, 키옥시아 주주인 SK하이닉스가 반대하면서 무산됐었죠.
그러나 시장에선 올해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는데요.
지난해 말 키옥시아가 상장하고 샌디스크도 독립상장하면서 각 기업의 지분가치가 명확해져 합병 문턱이 한층 낮아졌단 분석입니다.
다음으로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생산합니다.
회사가 오사카에서만 생산하던 포토레지스트를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회사 측은 한국에서도 최첨단 제품을 다루는 반도체 메이커가 있어 현지 생산 요구에 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생산 거점을 분산시켜 한국과 그 외 지역 고객이 요구하는 '업무연속성계획'에 대응하려는 취진데요.
향후 생산 확대를 위해 한일 양국에 약 300억 엔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가 9년 만에 사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유통업체인 ACT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은 상황에서, 경영진을 교체해 독자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6년 취임한 이사카 사장은 편의점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국내와 해외 편의점 사업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죠.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새 사장으로 슈퍼마켓 '세이유'의 CEO를 지낸 스티븐 헤이스 사외이사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향후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전략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오늘(5일) 일본증시는 닛케이지수가 37442선으로 0.3% 오르면서 출발합니다.
어제(4일) 트럼프 대통령의 엔화 약세 유도 발언이 부각되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도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약세 보였지만, 닛케이지수는 아직까진 잘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토픽스도 소폭 올랐고요.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간 일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히타치입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 삭풍이 일본증시에도 향했는데요.
특히 히타치의 경우, 25일엔 8% 넘게 급락했는데, 이같은 하락세에 일학개미가 매도 우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호재도 있는데요.
일본 국립 분자과학연구소와 히타치 등이 개발한 신형 양자컴퓨터가 연내 가동됩니다.
일본에선 처음으로 만들어진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4위는 미쓰비시 상사입니다.
관세폭탄으로 증시 낙폭이 커진 가운데 일본 종합상사주는 강세 보였는데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분 확대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일 하락한 닛케이지수와 달리 상사주는 최대 8%의 수익을 냈는데요.
이에 일학개미도 오마하의 현인 버핏 회장의 전략에 맞춰 대장주인 미쓰비시상사에 거센 매수세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거의 세배에 가까운 매도 우위 기록했는데요.
일본의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강세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에서 비롯됐는데요.
BOJ 위원들이 잇따라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부채질하고 있는 데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도 일본은 엔화를 평가절하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거라고 발언하며, 여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또한 동시에 미국 경제 둔화 신호도 엔화 매수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지목해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죠. 앞으로의 흐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일본증시에서 주목받은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의 합병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상장하면서, 키옥시아와의 합병을 통한 낸드 메모리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부상한 건데요.
두 회사는 지난 2023년에도 합병을 추진한 바 있는데, 키옥시아 주주인 SK하이닉스가 반대하면서 무산됐었죠.
그러나 시장에선 올해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는데요.
지난해 말 키옥시아가 상장하고 샌디스크도 독립상장하면서 각 기업의 지분가치가 명확해져 합병 문턱이 한층 낮아졌단 분석입니다.
다음으로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한국에서 생산합니다.
회사가 오사카에서만 생산하던 포토레지스트를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회사 측은 한국에서도 최첨단 제품을 다루는 반도체 메이커가 있어 현지 생산 요구에 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생산 거점을 분산시켜 한국과 그 외 지역 고객이 요구하는 '업무연속성계획'에 대응하려는 취진데요.
향후 생산 확대를 위해 한일 양국에 약 300억 엔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가 9년 만에 사장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유통업체인 ACT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은 상황에서, 경영진을 교체해 독자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6년 취임한 이사카 사장은 편의점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국내와 해외 편의점 사업의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죠.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새 사장으로 슈퍼마켓 '세이유'의 CEO를 지낸 스티븐 헤이스 사외이사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향후 편의점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전략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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