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트럼프, 반전 협상 없이 예정대로 관세 부과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3.05 06:43
수정2025.03.05 07:10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막판 협상이 가능할 줄 알았던 관세 조치,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관세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여기에 상대국들도 보복 관세를 예고하고 나서자 무역 전쟁 격화에 대한 불안감에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5% 넘게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도 1.22% 내렸습니다.
나스닥도 장 막판 상승하는 듯했지만 결국에는 0.35%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자, 곧 EU에도 예정대로 관세 폭탄을 던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진 데다가,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자동차 공급망이 분산돼 있는만큼 자동차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장이 크게 밀렸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1.27%, 독일 DAX 지수가 3.54% 하락했고요.
프랑스 CAC 지수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에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단기물은 하락한 것인데요.
오늘(5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6%p 올랐고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4일)에 이어서 오펙의 증산 소식이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01%, 0.49%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오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1% 넘게 올라 온스당 2930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어제 8만 2천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8만 8천 달러까지 반등했습니다.
하루 만에 너무 많이 빠진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6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3천 3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시장은 일단 관세에 면역을 보이는 듯했지만,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했습니다.
그는 예고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4일 오전 0시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전격 시행했는데요.
이에 상대국들도 즉각 보복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캐나다는 총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이 중 3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는 오늘부터 즉각적으로 관세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농산품들을 대상으로 10~15% 관세를 올리고, 멕시코는 일요일에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조금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내일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관세 타협안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의 관세 전쟁 양상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간밤 실적을 공개한 소매업체들은 부진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관세로 인해 당장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브라이언 코넬 타겟 CEO는 타깃이 겨울철 멕시코산 농산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향후 며칠 내 가격 인상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고요.
베스트바이 CEO는 전 품목에 걸쳐 공급업체들이 일정 수준의 관세 비용 부담을 소매업체에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인상은 거의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막판 협상이 가능할 줄 알았던 관세 조치,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관세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여기에 상대국들도 보복 관세를 예고하고 나서자 무역 전쟁 격화에 대한 불안감에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5% 넘게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도 1.22% 내렸습니다.
나스닥도 장 막판 상승하는 듯했지만 결국에는 0.35%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자, 곧 EU에도 예정대로 관세 폭탄을 던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진 데다가,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자동차 공급망이 분산돼 있는만큼 자동차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장이 크게 밀렸습니다.
영국 FTSE 지수는 1.27%, 독일 DAX 지수가 3.54% 하락했고요.
프랑스 CAC 지수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에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단기물은 하락한 것인데요.
오늘(5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6%p 올랐고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4일)에 이어서 오펙의 증산 소식이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01%, 0.49% 떨어졌습니다.
금값은 오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1% 넘게 올라 온스당 2930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어제 8만 2천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다시 8만 8천 달러까지 반등했습니다.
하루 만에 너무 많이 빠진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6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3천 3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시장은 일단 관세에 면역을 보이는 듯했지만, 계속해서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본격화했습니다.
그는 예고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4일 오전 0시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전격 시행했는데요.
이에 상대국들도 즉각 보복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캐나다는 총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이 중 300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는 오늘부터 즉각적으로 관세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농산품들을 대상으로 10~15% 관세를 올리고, 멕시코는 일요일에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조금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내일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관세 타협안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의 관세 전쟁 양상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간밤 실적을 공개한 소매업체들은 부진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관세로 인해 당장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브라이언 코넬 타겟 CEO는 타깃이 겨울철 멕시코산 농산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향후 며칠 내 가격 인상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고요.
베스트바이 CEO는 전 품목에 걸쳐 공급업체들이 일정 수준의 관세 비용 부담을 소매업체에 전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인상은 거의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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