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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 산다…5대 은행 가계대출 3조 '쑥'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3.04 16:06
수정2025.03.04 16:29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2월 한 달간 3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감소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오늘(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6조 7천519억원으로, 전달(733조 6천588억원) 대비 3조 931억원 증가했습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2월 한 달간 3조원 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2월(3조 7천967억원) 이후 4년 만입니다.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저금리에 가계대출이 치솟았던 시기입니다. 한편 지난해 2월 한 달간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천77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간 4천762억원 감소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열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규모는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올해 대출 영업을 재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83조 3천607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 3천836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9월 5조9천148억원 늘어난 이후 올해 1월까지 넉 달간 1조원대의 증가 폭을 유지했으나, 증가 폭이 3조원로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한편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 9천589억원으로 전달 대비 493억원 줄며,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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