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한숨 돌렸다…악재에도 하방지지선 확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04 14:51
수정2025.03.04 15:13

[앵커] 

지난주 미국발 불확실성의 직격탄을 맞았던 증시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앞서 보셨던 관세 충격과 간밤 엔비디아 급락에도 코스피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태희 기자, 코스피가 오후 내내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만회하며 전 거래일보다 불과 2포인트 내린 2531선에서, 코스닥도 6포인트 내린 73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3%대 폭락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530선을 지지선으로 확인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금요일 1조 원 5천억 원 이상 매도했던 외국인의 매도세는 천억 원대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GDS 삼전, 하이닉스 간밤에 엔비디아가 10% 이상 급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2% 내외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고 삼성전자는 오히려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BG LG엔솔, 포스코퓨쳐스엠 2차 전지 업종은 미국발 관세전쟁 소식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 포스코퓨쳐스엠이 8%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조선주와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던데, 왜 그런 겁니까? 

[기자] 

BGDS 유럽 재무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각각 14%, 7%, 5%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BGDS 조선주는 미국의 중국 조선, 해운사에 대한 제재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16% 이상 급등하고 있고 HD현대도 3%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약세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1.6% 로 하락폭이 크고 대만가권지수 0.5% 하락하고 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0.3%, 심천종합지수는 0.5% 내외 오르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원 떨어진 1,460원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여소야대란 이런 것''…日 70년 만에 감액 수정 예산안
100엔, 천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