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해보니 좋아요''…생활비 2백만원 수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04 11:53
수정2025.03.04 11:55
[농림축산식품부 현판과 건물 (농식품부 제공=연합뉴스)]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가구 중 약 71%는 농촌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9∼2023년 귀농·귀촌한 6천가구를 대상으로 작년 9∼11월 진행한 면접 조사 결과를 4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귀농가구 3천곳 중 71.8%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농촌으로 온 귀촌가구 3천곳 중 71.3%도 지금의 생활이 좋다고 답변했습니다.
귀농·귀촌가구의 만족도는 전년 조사 때와 비교해 각각 5.1%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귀농가구의 71.4%와 귀촌가구의 51.4%는 지역 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귀농 5년 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천621만원, 귀촌가구는 4천154만원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귀농·귀촌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각각 194만원, 204만원으로 도시에 살 때보다 25.1%,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귀농과 귀촌 준비기간은 각각 평균 30.1개월, 17.9개월이다.
귀농가구 중에서는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다시 연고지로 이주(U형)했다는 응답이 74.3%로 가장 많았고, 귀촌가구 중에서는 도시 출신이 농촌으로 이주한 경우(I형)가 48.9%로 가장 많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