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가슴' 日 '트럼프, 우리 엔 약세 정책 안 써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04 11:42
수정2025.03.04 11: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을 지목해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4일 "일본은 통화 약세 정책을 쓰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이전의 외환 개입을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일본이 통화 약세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환율에 대해서는 가토 재무상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계속해서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관세 인상 이유를 언급하면서 중국과 일본이 자국 통화 약세를 유도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 엔화든 중국 위안화든 그들이 통화 가치를 낮추면 우리에게 매우 불공평한 불이익이 초래된다"며 관세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평함을 회복시키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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